붉나무, 소금을 만드는 나무, 류머티즘과 당뇨병 효능까지
붉나무를 염부목, 소금나무라고 하는데, 이는 열매에 소금처럼 짠맛이 나는 가루가 있기 때문이다. 열매가 익을 무렵에 하얗게 달라붙어 있는 가루가 시면서도 짠맛이 난다. 그래서 옛날에는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에 살던 사람들은 붉나무 열매를 물에 넣고 주물러서 그 물을 소금 대신 쓰거나 간수 대신 두부를 만드는데 사용했다. 붉나무 소금을 간수 대신 써서 두부를 만들면 두부 맛이 천하일품으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두부를 만들려면 붉나무 열매에 붙은 가루를 간수 대신 써야한다. 붉나무는 가을에 빨갛게 물드는 단풍이 아름다워서 그 이름을 붉나무라고 지었다. 붉나무는 옻나무과에 딸린 낙엽 중간키 나무로 단풍잎보다도 더 진한 빨강색으로 물드는 잎은 보기에도 매우 아름답다. 가을 단풍이 불에 타는 것처럼 붉다고 해..
사연과 약효 많은 나무
2019. 11. 28.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