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 재산세를 내는 소나무
소나무의 한 종류인 반송은 줄기 아랫 부문에서 가지가 여러 갈래로 나와 소반 모양을 이룬다 해서 반송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반송은 소나무의 한 품종이다. 품종이란 원래의 종과 비슷하지만, 모양이 조금 다른 것을 말한다. 소나무는 외줄기가 올라와 자라는 것에 비하여 반송은 밑에서부터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학명은 Pinus densiflora for. multicaulis Uyeki이다. 경북 예천군 감천면 석평마을에 있는 반송은 재산세를 내고 있다. 나무가 재산세를 낸다고? 사연이 있다. 600여년 전 홍수가 났을 때 떠내려오는 나무를 마을 사람들이 건져서 동네에 심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높이가 10m에 이르는 거목이 되었다. 이 마을에 이수목이라는 노인이 살았는데 그는 집을 나간 외..
사연과 약효 많은 나무
2019. 11. 13.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