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총나무, 모르핀 다음으로 진통 효과 뛰어나
딱총나무는 잎이나 줄기를 비비면 화약 냄새가 나기 때문에 붙였다는 설도 있고, 줄기의 속이 독특하여 줄기를 부러뜨리면 '딱'하고 '총'소리가 나서 딱총나무가 되었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딱총을 만들수 있기 때문에 딱총나무라고 붙인 것이 가장 신빙성이 있다. 딱총이란 팽나무 열매를 대통에 두개 박아 넣고 싸리 등으로 만든 자루를 밀어 공기 압력으로 나가게 하는 장난감이다. 팽나무 열매 총알이 나갈 때 딱 소리가 난다. 팽나무 열매를 못 구하면 종이를 뭉쳐서 사용한다. 딱총나무 줄기와 가지는 수수깡같이 퍼석한 고갱이인데 이를 빼내고 딱총을 만들 수 있다. 딱총나무의 한자 이름은 접골목(接骨木)이다. 딱총나무는 우리나라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낙엽활엽떨기나무로 3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세로..
사연과 약효 많은 나무
2019. 11. 12.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