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돈이 되는 나무? 상상을 뒤집는, 제주도에 많아
돈나무는 돈이 되는 나무일까? 아니면 돈을 가져다주는 행운의 나무일까? 실제로 사람들이 돈이 주렁주렁 열리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 나무를 화분에 키우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돈나무의 유래는 엉뚱하다. 돈나무란 이름이 처음 생긴 곳이 제주도이다. 원래 제주도 사람들은 돈나무를 '똥낭' 즉 똥나무라고 부른다. 열매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묻어 있어 여름이나 겨울이나 항상 곤충과 파리가 몰려들어 똥낭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 일본인이 제주도에 와서 이 똥나무를 발음 못 하고 돈으로 발음하여 돈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돈나무는 사시사철 보기 좋다. 균형 잡힌 몸매에 1년 내 볼 수 있는 주걱 같은 잎새를 달고 있다. 잎은 반지르르하고 윤기가 나며 동글동글 모여 달린 모습이 아름답고, 봄에는 수십 장의 잎새 가운데..
사연과 약효 많은 나무
2019. 12. 15.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