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꿩나무, 꿩이 좋아한 빨간 열매 가막살나무와 차이는
덜꿩나무는 이름에 풍기듯이 들에 있는 꿩들이 좋아하는 열매를 달고 있다는 뜻으로 들꿩나무로 불리다가 덜꿩나무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덜꿩나무는 남한의 산지나 공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이다. 가새덜꿩나무와 개덜꿩나무로도 불리며 꿩이 열매를 좋아한다. 공원에 심은 나무가 꿩이 와서 먹을리는 없으나 새들이 이 열매를 좋아한다. 그보다 사람들이 빨갛게 달린 열매를 더 좋아하는지 모른다. 덜꿩나무는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키 작은 나무로 높이는 2∼3m이다. 봄철의 하얀색 꽃과 가을철의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 공원수로 많이 식재된다. 학명은 Viburnum erosum Thunb.이다. 잎은 마주보기로 달리며 앞뒷면에 털이 소복하게 나 있어 만지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모양은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게 나온 것..
봄의 나무와 꽃
2020. 4. 8.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