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나무, 줄기도 꽃도 단풍도 아름다워 비단나무 간질환에 효능
노각나무는 수피인 나무껍질이 비단같이 아름답고 무늬가 고와 비단 나무로 불릴 정도의 훌륭한 관상수로 한자어로는 금수목(錦繡木)이라고 한다. 노각나무란 이름은 사슴뿔처럼 부드러우면서 황금빛이 나는 나무껍질이라 녹각(鹿角)나무라고 하다가 발음이 변하여 노각나무가 되었다. 나무껍질이 회갈색이지만 나무껍질이 둥그렇게 길게 떨어져 나가면서 약간 붉은빛이 도는 적황색 속내가 나타난다. 이는 배롱나무와 흡사하며, 쉽게 구별이 안 된다. 아름다운 나뭇가지와 함께 6, 7월에 걸쳐 새로 자란 가지 끝에 피는 새하얀 동백꽃 모양의 꽃이 아름답고, 가을에는 붉고 노란 단풍이 들어 사철 아름답다. 꽃은 일단 피면 2, 3일 있다가 지지만, 꽃이 이 가지 저 가지에서 계속하여 1개월 동안 꽃망울을 터뜨리므로 오랫동안 꽃을 감상..
귀하고 심으면 좋은 나무
2020. 5. 15.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