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 소나무가 아닌 일본 나무
금송은 우산같이 생긴 모양의 소나무로 일본의 고유종이다. 영어명도 Japanese umbrella pine이다. 낙우송과로 근연종이 없는 살아있는 화석이다. 잎 뒷면이 황백색을 띠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금송이란 이름 때문에 흔히 금빛 나는 소나무로 알고 있지만, 소나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별개의 나무다. 식물학적으로는 낙우송과의 금송속으로서 세계의 다른 어떤 곳에도 없고 오직 일본열도의 남부지방에만 자란다. 낙우송과의 대표적인 나무가 메타세콰이어다. 금송이 우리나라에서 화제가 되는 것은 우리의 대표적 항일유적지인 충남 아산 현충사와 금산 칠백의총을 비롯하여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에서도 4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2018년에야 도산서원과 현충사에서 퇴출되어 밖으로 옮겨 심어졌다. 상록침엽교목..
귀하고 심으면 좋은 나무
2019. 10. 16.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