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럼비나무, 강정마을 구럼비해안을 지키는 나무
제주도 남부 서귀포시 강정마을에는 구럼비해안이라고 있다. 강정마을은 서귀포시 강정에 지은 제주해군기지가 신문과 방송에 매일 보도되어서 우리나라 사람치고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구럼비해안이란 구럼비 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그렇게 붙여진 별명이다. 구럼비나무는 까마귀쪽나무를 제주도에서만 특별히 부르는 이름이다. 제주도에는 길가나 밭둑 등지에 흔하게 보이는 나무로 원산지는 한국과 일본이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제주도의 표고 700m 이하 해안 및 산록에 자생하는 난대 수종이다. 그러면 왜 까마귀쪽나무라고 했을까? 까마귀쪽나무는 제주 방언으로 가마귀쪽낭에서 유래 되었는데 이 나무의 열매를 까마귀를 비롯한 새들이 좋아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까마귀쪽나무의 ‘쪽’은 옛날 염색할 때 널리 쓰이..
가을의 나무와 꽃
2019. 10. 18.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