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팝나무, 조팝나무 사촌 공원에 많이 심는 신부의 화환
공조팝나무는 작은 하얀 꽃이 뭉쳐 피어 외국에서는 신부의 화환 꽃이라고도 한다. 5월에 활짝 피기 때문에 떠블 하이트 메이 (Double White May) 또는 메이 부시 (May Bush), 즉 5월에 하얀 꽃이 뭉치로, 덤불을 이룰 정도로 덮는다는 뜻이다. 조팝나무의 사촌으로 중국이 원산이며 정원이나 공원을 꾸미기 위해 많이 심고 있다. 조팝나무가 그렇듯이 하얀 조밥을 튀겨 덮은 것 같은 꽃이 아름답다. 조팝나무는 꽃이 가지에 쭉 달린 산형화서(繖形花序)인 반면 공조팝나무는 꽃이 동그란 공처럼 동글동글하게 뭉쳐 달려 피어 있다. 그래서 공조팝나무라고 한다. 공조팝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또는 반 상록 관목으로 높이 1~2m의 크기로 자라며, 가지가 얇고, 아치형이며 유연하고 광택이 있다. 줄기가..
봄의 나무와 꽃
2020. 3. 18.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