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솔, 해변을 지키는 소나무
곰솔은 해송, 흑송이라고도 하는데, 줄기와 가지가 검은 빛을 띠는 소나무 종이다. 곰솔은 검은 소나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을 추정된다. 즉 곰이란 말의 처음 형태는 거머(검)이다. 거머는 곰이 검은색을 가진 동물인 데서 유래된 것이다. 거머는 고모->곰으로 변해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동물 곰을 가리키는 말로만 쓰이지만, 옛말에는 검다라는 뜻의 접두어로도 쓰였기 때문이다. 일본과 한반도 중부 이남 해변이나 해안 산지에서 잘 자란다. 해송으로 익숙하다. 해송은 바닷바람을 좋아해 자연적으로 바닷가를 따라 자생하고 있다. 곰솔은 상록침엽교목으로 높이가 25m, 지름이 1.5m까지 자란다. 수피는 흑갈색이고 겨울눈은 회백색이다. 잎은 짧은 가지 위에 2개씩 나며 길이 9~14cm, 폭 1.5mm로 소나무 잎보다 ..
마을에서 흔히 보는 나무
2019. 10. 14.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