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욤나무, 예수와 접 붙여야, 감접으로 사용
옛말에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고욤이 별로 쓸모가 없는 과일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실제로 고염은 맛이 떫어서 바로 먹지를 못하고 담가 놓았다가 시간이 지나 꺼내 먹으면 그저 먹을만 하다, 고욤나무의 속명은 감나무와 동일한 디오스피로스(Diospyros)이다. 감은 고대 그리스의 신 제우스를 뜻하는 디오스(dios)와 과일 또는 곡물의 의미인 피로스(pyros)의 합성어이다. 그만큼 감은 유용한 과일임을 말해준다. 고욤나무는 감나무와 마찬가지로 한반도 자생식물이 아니다. 고욤나무는 동아시아에서부터 중동을 거쳐 스페인까지 넓게 분포하며, 한반도는 중부지방 이남에서 민고욤나무와 청고욤나무 2종이 자란다. 한자어로는 소시(小枾), 군천자(君遷子), 우내시(牛奶枾), 정향시(丁..
성경에 나오는 나무
2020. 2. 2.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