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문학과 역사 속의 갈대 억새와 차이 가을여행지 순천만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갈대 / 신경림) “나 이제 일어나 가리라, 이니스프리로 가리라 / 거기 진흙과 욋가지로 작은 오두막을 짓고” 우리에게 익숙한 예이츠의 ‘이니스프리 호수 섬’이란 시이다. 예이츠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아일랜드의 국민 시인이다. 예이츠의 3번째 시집이 『갈대 속의 바람』이다. 예이츠의 초기 시를 모은 시집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집으로 알려져 있다. 수학자이며 철학자인 파스칼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다. 로댕은 생각하는..
가을의 나무와 꽃
2020. 10. 17. 17:16